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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00의 박스는 PDA 박스치고는 상당히 큰편이다. 필자가 받은 G300은 네비셋인데, 아마도 네비용 관련 기기들이 함께 들어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을 해보았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박스르 개봉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맵피 설명서와 맵피의 맵데이터를 저장시키는데 사용되는 1GB의 SD 카드 박스 등...
실제 G300의 판매가 어떤식으로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필자가 받은 네비셋에는 소이 정품의 샌디스크 1GB SD가 포함되어 있었다. (참고로 소이 정품 메모리는 5년동안 AS를 지원하는데, 함께 동봉된 홀로그램 스티커를 분실하면 소용없으니 주의해야한다)

 

필자는 한동안 LG전자의 DMB PDA폰 MF-PM80을 사용했었는데, PM80의 네비셋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네비 프로그램이 맵피 MX2여서 G300 네비셋에 제공된 맵피 MX2는 필자에게는 꽤 낯익은 녀석이었다.
맵피 관련 구성품으로는 2장으로 구성된 설치CD와 설치매뉴얼, 사용자 매뉴얼이 제공되며, 차량 외부에 부착할 수 있는 맵피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제공되는 스티커의 크기는 약 20cm정도의 길이인데, 차량 외부에 붙이기는 좀 부담스러울 거 같고 반정도나 2/3 정도의 사이즈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G300의 메뉴얼 모습

 



맵피 MX2의 설명서 모습

사실 필자는 전자기기나 프로그램인 경우 설명서를 잘 보지 않고 직접 사용해보며 기능을 파악하고, 일부 모르는 기능이 있을때나 설명서를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휴대폰, PDA, PMP 등..)들은 기능들에 있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설명서를 정독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는데, 그래서일까? 최근에는 설명서의 두께도 상당히 얇아지는 추세이고, 삼성전자의 MITs 시리즈 같은 경우 하드 코팅의 설명서는 얇은 대신 PDF 파일 형태로 별도의 설명서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PDA에 있어 하드카피 설명서는 그 비중이 점점 작아지는 추세이지만, G300과 네비 프로그램인 맵피의 메뉴얼은 앞에 언급한 것과는 달리 어느 정도 분량을 갖고 있는 설명서가 제공되며, 흑백의 갱지 재질의 종이가 아닌 고급 재질의 용지(G300)와 컬러 코팅지(맵피)가 사용되어 매뉴얼을 읽는 재미도 있을 듯 싶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G300의 구성품을 살펴보자. G300의 구성품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악세사리들로 채워져 있지는 않은데, 퀵가이드와 유저매뉴얼로 나뉘어진 설명서, 아웃룩같은 3rd Party 어플리케이션이 들어있는 컴패니언 CD가 있으며, G300 본체에 사용되는 이너팩 방식의 배터리와 싱크 및 충전을 위한 범용 미니 USB 케이블, PC가 없는 곳에서 사용가능한 미니USB AC아답터가 있다.
이 외에도 3.5파이의 스테레오 이어폰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차량에 설치할 때 사용되는 차량용 거치대(거치대+지지대)와 미니USB 차량용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ORA에서 제작한 I-mate PDA-N용 USB 크래들
외국 사이트에서 약 $22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G300의 악세사리를 보다가 느꼈던 제일 큰 아쉬운 점은 바로 크래들이 없다는 점이다. 크래들이 있는 PDA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크래들의 편리함을 알 수 있는데, G300을 충전하거나 데이터 싱크를 위해 PC와 연결시에 크래들이 있다면 단순히 거치하는 것만으로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할 수 있지만, G300의 경우 크래들이 없어 불편함이 따른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서드파티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있긴한데, 막상 국내까지 갖고 오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G300의 메리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되어 실제로는 별 메리트가 없을 듯 싶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상당히 많은 용도로 다양하게 쓰이는 미니USB 단자를 싱크 및 충전용으로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선은 하나로 끝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실제로 크래들이 적용되면, USB 케이블 외에도 별도의 AC 전원케이블을 따로 연결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어서 여러 개의 선들이 필요하며, 아이팩 같은 경우에도 두개의 선(전원, USB)이 하나의 선으로 합쳐져서 PDA에 연결되는 방식을 많이 채용했었다.

 



번들로 제공되는 G300의 이어마이크폰


이어마이크폰을 G300에 연결한 모습

이어폰을 살펴보면 먼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휴대폰 구성품에서 자주 보던 이어'마이크폰'이기 때문이다. 통상 스테레오 이어'폰'이 있는 것과는 달리 G300에서는 이어마이크폰이 사용되는데, 아마도 음성 녹음 또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음성통화(Skype, Imtel, 네이버폰 등)에 활용할 수 는게 아닐까 추측된다. G300 이어마이크폰의 단자는 휴대폰용인 2.5파이가 아닌 3.5파이어서 휴대폰과는 상호 호환이 불가능하다.

 


차량에 고정시 사용하는 거치대는 유리에 붙이는 흡착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거치대 부분과 흡착식 지지대 부분이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지지대는 상하좌우로 꺽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에 부착시에는 거치대와 지지대 이 두개를 결합하여 고정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떨림이 심한 차량에서 유리에 단단히 붙어있게 하기 위해 흡착판 뒤쪽에는 압착할 수 있는 별도의 계단식 고정 장치를 갖고 있으며, 차량에서 분리시에는 이 고정장치를 위쪽으로 당겨 풀어주면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사실 G300의 거치대는 앞서 거론되었던 LG전자의 PM80에 사용된 거치대와 동일한 업체(코보)에서 제조하는 것인데, PM80의 거치대는 지지대가 아닌 거치대쪽에서 좌측으로 90도 회전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었고, 충전하는 방식도 거치대 안쪽에 단자가 수납된 형태였으나, G300의 거치대는 이와는 달리 회전이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돌리려면 지지대 부분에서 돌려야 함) 전원 연결시에도 USB 아답타에서 G300의 USB단자로 직접 전원을 연결해야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회전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사실 큰 문제는 없다. 왜냐하면 G300의 차량용 거치대는 가로로 무려 12cm 정도나 펼쳐지기 때문에 가로로 놓을 필요가 있다면, G300을 아예 옆으로 돌려서 거치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치대만 살짝 돌릴 수 있게 해 놨다면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과 가로로 돌렸을 경우 충전케이블이 우측으로 연결하기가 상당히 애매하다는 점은 G300 차량용 거치대의 단점이라 여겨진다.

 

거치대의 양 옆으로는 PDA의 흠집을 방지하고 확실한 고정을 위해서 스펀지가 붙어있는데, 오히려 하단쪽에는 아무런 것도 덧대어져 있지 않다. 측면을 보다 하단을 보면 왜 여기는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약간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붙여놔야 G300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치대 우측 하단에는 G300을 고정시켰때 탈거할 때 거치대의 조임을 풀어줄 수 있는 릴리즈 스위치가 달려있다. 버튼 안쪽에는 스프링의 조임을 서서히 늘어나도록 풀어줄 수 있게 되어 있어, G300을 고정시에는 손으로 조여주고, 탈거시에는 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탈거가 가능하다.

 

차량용 거치대에 연결해놓으면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타일러스를 사용하기 편하게 해놓으면 장점이라 할 수 있을텐데, G300을 거치대에 장착한 상태의 뒷면을 보면, 스타일러스를 뽑아 쓰기에 큰 지장이 없는 모습이다.

 

G300의 기본구성품에는 차량용 미니USB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시에는 지속적으로 PDA를 켜놓고 사용해야하는 것을 감안하면 차량용 충전기는 G300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악세사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G300의 개봉기와 기본 악세사리들을 살펴보았는데, 다음 미션에서는 G300의 외관 디자인과 성능, 기능 등을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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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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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15 13:37 Favicon of http://chuly.com BlogIcon 메테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플방지 위원회 출동이오~